유해성 위해성 약물 2편
약물 조제 시 주의해야 할 사항
1) ACE inhibitor, ARB, statin: 최기형성 약물이나 약사의 건강에 위협을 주지는 않습니다.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접촉으로 인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조제 후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자주 씻어주어야 합니다.
2) Finasteride: 미국 FDA에 따르면 임산부 혹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복용을 금기해야 합니다.
태아의 체내에서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걸 차단해 태아의 성기에 기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태아의 성기가 형성되는 임신 8-15주 사이에 특히 위험합니다.
임신을 했거나, 임신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경우 자르거나 부서진 Finasteride를 만져선 안됩니다. 피부로 흡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finasteride의 설명서에는 finasteride 정제가 코팅 처리되어 있어 피부 흡수를 막을 수 있어 일반적인 handling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지 않는다고 되어 있기는 하지만 약사의 경우 일반 소비자와는 달리 접촉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PTP를 까거나 물리적인 충격에 의해 표면의 코팅이 미세하게 벗겨질 시 노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약국 조제 실무 가이드라인 (Pharmacy preparation and dispensing guidelines)에서 본 약물은 카테고리 1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TP를 까지 않고 조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남자나 임신할 가능성이 없는 약사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Normal handling 이상으로 접촉할 시 최소 한 달 이후에 임신을 계획하도록 합니다.
남성의 finasteride 복용과 임신의 연관성
finasteride 복용 중인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 경우 피나스테라이드가 함유된 정액을 통해 기형아 발생이 가능한가에 대한 동물 실험을 한 결과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지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는 농도가 극히 미미하므로 안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의 남편은 피나스테리드 복용을 중단할 필요성은 없지만 만약의 가능성을 대비해 임신 8-15주 기간에는 콘돔 사용이 추천된다고 합니다.
수유 중인 산모가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 중인 남편과 성관계 시에도 안전하다는 게 현재까지의 결론입니다.
Dutasteride 역시 최기형성 있으며 맨손으로 약을 만져서는 안 됩니다.
3) Isotretinoin: 최기형성 있으며 임산부 복용은 금기입니다. normal handling 이상으로 접촉 시 그 시점으로부터 한 달 내 임신하지 말도록 합니다.
4) 항바이러스제 (엔테카비어, 간 시 클로버, 발간 시 클로버, 리바비린): 원포장 그대로 주거나 케모 장갑을 착용하고 조제해야 합니다.
5) 면역억제제 (아자 티오 프린, 에베로리무스, 마이코 페놀 레이트 등): 조제 시 마스크, 보호 가운, 장갑 착용 후 해야 합니다.
6) 테스토스테론 겔: 겔을 바른 남성의 피부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보통 허벅지에 바르기 때문에 이 곳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조제 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7)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 피부 접촉은 괜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산부 금기 약물로 분류되어 pregnancy category X입니다.
8) 에스트로겐: 조제 시 피부 접촉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자주 손을 세척해 주어야 합니다.
9) Methimazole: 모유에서 관찰되며 pregnancy Category D입니다.
10) Clonazepam: pregnancy Category D입니다.
11) 콜히친(colchicine): pregnancy Category C입니다. 최기형성 등 있습니다.
12) Carbamazepine이나 Divalproex의 경우 pregnancy Category D입니다.
13) proxetine, topiramate, voriconazole pregnancy Category 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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