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볼륨앤쉐이프 단발 똥손이 하면 이렇게 됩니다

다이슨 에어랩 볼륨앤쉐이프 단발 똥손이 하면 이렇게 됩니다

저는 평소에 머리 스타일링에 별로 관심 없는 편이에요 대부분 묶고 다니거든요

잔머리 삐져 나오는 것도 불편해서 깔끔하게 묶어버리는 편~ 머리에 신경 쓰는 거라고는 헤어 에센스 바르고 머리 말려준다는 거정도? 네요

머리는 반곱슬끼 조금.. 숱은 적진 않지만 머리카락이 얇아서 파마를 해도 오래 못 가는 머리카락입니다 ㅠㅠ

결혼식 후 긴머리가 너무 답답해서 바로 단발로 자르고 펌을 했는데 역시 시간이 지나니.. 지저분해져 버린 내 머리..

실제로 스타일링을 하진 않지만 늘 그런 거에 대한 로망은 조금 있긴 해요 귀찮아서 손대진 않지만... 

근데 결혼하면서 친구가 다이슨 에어랩 볼륨앤쉐이프를 선물로 줬어요

똥손도 금손으로 만들어준다는 그 에어랩! 사실 받고 두어 번 정도 써봤나?.. 근데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대로 방치하자니 아까워서 유튜브를 보고 한번 따라 해 보기로 했어요

평소 스타일링 1도 안 하는 쌩초보 에어 랩 볼륨앤쉐이프 사용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가장 기본 구성으로만 가지고 있어요 따로 롱 배럴은 없고 숏 배럴만 있습니다~

참고로 드라이기는 단발 말리기에는 충분해요~ 근데 긴 머리를 말리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저의 현재 머리 상태를 찍어보았어요 애매하게 긴 단발머리... 풀린 파마+원래 반곱슬끼...로 일관성 없는 머리네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 하다 보니 예전에 사용할 때 잘 못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머리는 2등분 해서 해주는 게 좋아요 안쪽 머리 바깥 머리~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하려다 보면 잘 안되거든요

일단 핀으로 바깥 머리를 고정하고 안쪽 머리를 배럴에 감은 상태에서 에어랩을 ON 합니다

(미리 켜놓은 상태에서 접근하면 머리 풀풀 날리고 난리남..! 이게 키포인트)

맞는 방향의 배럴을 썼다면 머리카락이 배럴 모양대로 감겨요 안 감기면 반대방향의 배럴을 써보세요

보통 뜨거운 바람으로 했다가 차가운 바람으로 식혀주면 모양이 잘 잡힌다고는 하더라고요 (귀찮아서 다 그렇게 하지는 못했네요)

 

 

에어랩을 할때 중요한건 어느방향의 배럴을 쓸 것인가인데 이건 정말 개인별로 맞게 쓰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에어랩 잡은 쪽 팔을 얼굴 앞쪽에서 쓰느냐 뒤쪽에서 쓰느냐에 따라 다른 방향의 배럴을 써야 하더라고요

유튜브에서 하시는 분은 앞쪽에서 에어랩을 쓰시던데 저는 쓰다 보니 팔을 뒤쪽으로 향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본인이 편하신 대로~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본체에 버튼이 총 3개가 있는데 왼쪽이 바람세기, 오른쪽은 바람 온도조절, 밑이 ON/OFF 버튼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중간 정도 바람세기로 해도 괜찮았어요 머리가 얇아서 그런지..

 

안쪽 머리 다 했으면 바깥쪽 머리도 같은 방법으로 꼼꼼하게 해 주시면 됩니다

긴 머리랑 다르게 수평으로 말아주면 된다고 해요

 

 

 

 

 

 

 

 

 

 

 

단발머리에서 중요한 건 아무래도 앞머리 웨이브겠죠? 앞머리 뒤쪽으로 에어 랩을 향하게 하고

긴 머리 웨이브 말 때처럼 수직으로 세워서 말아주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초보라.. 완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왼쪽 오른쪽 차이가 꽤 나죠? 옆모습도 보면 웨이브가 확실히 생기긴 했어요

아직 뒤쪽 머리는.. 손질이 필요해 보이네요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도 해주시면 됩니다 반대쪽은 이상하게 팔을 앞쪽으로 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오른손잡이라 그런지 

본인의 자세에 따라 배럴 방향을 잘 골라서 해주셔야 합니다

바깥 머리도 다 해준 다음에는 앞머리도 같은 방법으로 말아주시면 됩니다

 

 

왼쪽이 에어랩 하기 전 사진, 오른쪽이 하고 난 이후 사진입니다 오 그래도 뭔가 변화가 보이죠? 볼륨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초보는 이 정도로도 만족합니다 ~

아마 하다 보면 좀 더 스킬이 생길 거 같은 생각은 드네요

 

다른 유튜브 영상을 보니 단발은 이 롤 브러시?로 하는 게 더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왠지 볼륨은 이걸로 하는게 더 나을 거 같아서 바깥 머리 롤 따라 감아서 만 뒤 스위치 ON (뜨거운 바람)->차가운 바람으로 식히는 작업도 좀 해봤네요

뜨거운 바람 쐰 거보다 2배 정도 차가운 바람으로 식혀주면 좋다고 합니다 

사용하기는 이게 더 쉬우실 수도 있어요 방향 안 따져도 되고 그냥 머리 감아서 돌돌 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혼자 하기 어려운 뒷머리를 이 롤 브러시로 해보기로 했어요 뒷머리를 롤 따라 감아주고 스위치 ON 해서 뜨거운 바람 쐬어준 다음 본체랑 분리해서 15분 정도 놔둬요

앞머리는 롤로 감아서 배럴을 안쪽으로 넣어 뜨거운 바람을 좀 넣어줘요 그런 다음 15분 방치해주세요

 

 

옆에서 보면 이런 상태.. ㅋㅋㅋ 다른 방법보다는 나름 편한 방법인 거 같아요

 

모든 작업을 끝내고 찍은 최종 모습~ 안 하던걸 하려고 하니 진이 빠짐.. 주의 그래도 아무것도 안 했을 때보다는 한결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아쉬운 점은 좀 남지만 손에 익혀서 업그레이드 시켜봐야겠어요

 

이상 쌩초보 에어 랩 볼륨앤쉐이프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