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과정 처음이라 막막한 분들에게 1편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과정

 

첫 번째 티스토리 블로그

 

2021년 2월 9일에 첫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1달 정도 운영해보다가 수익을 위해서는 티스토리가 낫겠다 싶어 넘어왔어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무조건 유효 키워드를 찾는데 집중했다 보니 티스토리로 넘어오고 나서도 키워드 찾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나름 경쟁력 있는 키워드로 글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상단에 노출되기는커녕 페이지를 계속 넘겨도 제 글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하루 방문자 수가 2명, 3명, 어떤 날은 0명이었네요.

 

근데 2월 19일에 쓴 글이 약간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것도 연예 관련 글이었는데 다음 상단 3번째에 노출이 되었거든요. 키워드만 잘 잡으면 되는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연예 관련 글 3개 정도가 조회수가 좀 나와서 하루에 총 79명까지 들어왔습니다. (2월 19일-21일) 

근데 그것도 잠깐이고 다시 하루에 10-20명 정도의 조회수가 유지되었어요.

(흔히 말하는 30-45일의 최적화 시간이 흐르지 않아도 어느 정도 조회수는 나올 수 있고, 가끔 상단 노출도 가능은 하더라고요. 근데 이것도 블로그마다 글마다 다른 거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 설명드릴게요)

 

그러다가 일간 방문자 수가 갑자기 튀어 오른 날이 있었는데요 바로 3월 16일입니다.

추측하건대 아마도 다음 최적화가 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본 결과 첫 번째 글을 쓰고 30-45일 정도 지나야 다음 최적화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네이버랑 다른 점은 다음은 한번 최적화가 되고 나면 상단에 노출되기는 쉽다는 거예요. 네이버랑 다르게 글을 적당히 쓰면 상단에 일단 올라는 갑니다. 대신 안 읽히면 뒤로 밀려나기 쉬워요. 어쨌든 다음에서는 기본적으로 내 글이 노출되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3월 16일까지 쓴 글은 모두 19개였네요. 이틀에 한 개정도 썼었네요.

 

처음 제가 애드센스를 신청한 건 2월 24일이었어요. 글 15개 정도 썼을 때였고요.

 

2월 24일 신청 (글 15개)

3월 10일 오전 4:22 거절 (프로그램 기준 충족 못함)

3월 10일 바로 다시 신청 (글 18개)

3월 28일 오전 2:57 거절 (프로그램 기준 충족 못함)

4월 2일 다시 신청 (글 23개)

4월 17일 오후 9:34 거절 (프로그램 기준 충족 못함)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일간 방문자 수는 평균 40-50 정도 되었던 거 같습니다. 잘 나온 날은 200을 넘었고

못 나온 날은 20 정도였어요. 어찌 되었던 여기까지 오면 이제 사람이 지치기 시작합니다.

맞게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고 답답해집니다.

해결책을 찾고자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 보니 이대로 쓰다간 영영 승인을 못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사실 맞춤법 검사도 하지 않았고 글도 중간 정렬로 많이 썼었거든요. 사진도 내키는 대로 넣었고 글자 수도 500-1000자 정도에 머물렀던 거 같습니다. 연예계 이슈로 글을 쓰다 보니 그렇게 공들인 글은 아니었어요. 물론 처음이라 포스팅하는데 시간은 꽤 걸렸고 키워드를 골라내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쓰면서도 이것만으로 될까 싶었습니다. 카테고리도 필요 이상으로 많았던 거 같네요.

조회수 올리는 것에만 급급했다 보니 이런 결과를 낳았던 거 같아요.

애드센스 승인받는걸 가볍게 봤던 거 같기도 하고, 구글이 좋아하는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거죠.

고민 끝에 저는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편에서 소개해 드릴게요.